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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와 3위는 4340억 위안, 1750억 위안의 샤오미(小米)와 비보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오포, 드론 회사로 유명한 다장촹신(大疆創新·DJI), 등이 뒤를 이었다. 촨인쿵구(傳音控股), 롄샹(聯想)그룹, 잉취커지(盈趣科技), 우신커지(霧芯科技), 만부저(漫步者) 등은 각각 6∼10위에 랭크됐다.
중요한 점은 이들 10대 회사들 중 무려 5개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업체라는 사실이었다. 지난해 총 6억200만대를 생산한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생산량의 40% 규모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들 10대 회사의 기업 가치 총액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2조1660억 위안을 기록, 엄청난 것처럼 보이나 애플의 고작 16%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평론가 왕허핑(王和平) 씨는 “애플의 덩치가 워낙 크기는 하다. 그럼에도 중국의 10대 전자회사의 기업 가치 총액이 애플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중국의 경제가 아무리 브레이크 없는 벤츠처럼 내달린다 해도 역시 미국에게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