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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일주일간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약 57만5000명 증가하며 전주보다 18% 늘었다. 하루 평균 8만13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셈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8만명을 넘은 것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기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도 일주일간 5800여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23만명으로 올라섰다. 사망자 수도 3% 가량 증가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4~6주 동안 사망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50개 주 가운데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오하이오, 미시간 주를 포함한 34개 주에서 최소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경합주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 주의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60% 증가했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로는 텍사스 주가 4만56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리노이 주가 4만4500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난주 미국에서는 약 850만건의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실시됐다. 이 기간 양성률은 전주의 6.3%보다 상승한 6.8%였다. CNN은 일주일 새 검사 규모는 4.3% 늘어난 반면 신규 확진자는 1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또 주말인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일부 주 정부는 신규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제 감염 규모는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양성 판정 비율도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미국에서 가장 양성 판정 비율이 높은 주는 사우스다코다로 무려 50%를 기록했다. 이어 와이오밍(43%), 아이오와(36%), 아이다호(34%), 캔자스(34%) 순이었다. 또 17개 주에서 양성 판정 비율이 10%를 넘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양성 판정 비율이 5%를 넘으면 지역 내 드러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더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14일간 양성 판정 비율 5% 이하를 경제 재가동 요건으로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