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코로나 속 치뤄진 미국대선…드라이브스루 투표소 등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104010002877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1. 04. 16:3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대선
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노인 유권자를 위해 일부 주에서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가 설치됐다. 캔자스시티의 한 투표소에서 남성유권자가 선거 사무원에게 투표용지를 건네고있다. /제공 = AP, 연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미국 대선이 지난 3일(현지시간) 치뤄졌다. 미국 전역 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아크릴 가림막등 각종 장비가 투입되고 청소가 수시로 이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부분 선거 관계자들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따르려고 하면서 투표소 운영방식이 바뀌었다고 이날 보도했다. CDC는 마스크 착용, 다른사람과 6피트(약 183cm)거리 유지, 투표 전후 손씻기 등의 조건을 충족할경우 아프거나 자가격리 여부와 상관없이 투표할 권리가 있다고 지침을 제시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거주하는 데니스 랜달은 이날 오전 6시 문이 열리자마자 현지 고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를 치뤘다. 그는 아크릴 가림막 뒤에 앉아있는 선거사무소 직원에게 신원 확인을 받았다. 이후 투표 기계를 소독할 사람을 기다렸다가 투표했다는 구호가 새겨진 일회용 펜으로 후보를 찍었다. 투표소에 입장해서 선거를 마칠 때까지 접촉한 사람은 1명도 없었다.

캔사스시티를 포함한 텍사스, 버지니아 등 일부 주에서는 자동차에서 선거를 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가 열렸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는 투표소 직원들이 유권자들에게 장갑을 나눠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유권자들은 터치스크린을 쓰기위한 면봉을 지급받았다.

투표소는 유권자간 거리를 더 띄우기 위해 미국 프로농구 LA다저스 팀 등이 주로 경기하는 넓은 곳에 설치됐다.

코로나19로 미국인들의 투표 방식은 예전과 달라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조기투표를 한 유권자는 1억190명으로 지난 선거인 2016년 때 조기투표(5880만명)와 견줘 73%가 증가했다.

유권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여부는 연방 정부마다 달랐다.

많은 연방 사법당국은 유권자들에게 가능한 장벽을 만들지 않기위해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로버트 워커 캘리포니아대 학장은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지않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그것은 정말 나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아프리카 이민자인 에이미 카툼바는 코로나19 감염이 두려워 지난 두달간 거의 집밖을 나가지 않았지만 시민권을 얻은 뒤 처음 열린 선거에 한표를 던지고자 외출을 했다.

조 바이든을 뽑은 카툼바는 투표소를 드나드는데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안심했다고 WSJ는 전했다.

낸시 레인과 로빈 드사우텔은 마스크없이 투표소를 방문해 선거권을 행사했다. 도널드 트럼프를 뽑은 드시우텔은 “마스크는 해롭다”라고 말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9만4463명이 발생해 누적 969만2528명을 기록했다. 신규사망자는 1199명이 나왔으며 누적 23만8641명으로 집계됐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