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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미 대선 누가 당선돼도 확고한 관계 구축”...미일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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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0. 11. 0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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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cs Tokyo Virus Outbreak <YONHAP NO-4024> (AP)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AP 연합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향후 미일 관계 양상에 대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확고한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가 총리는 4일 국회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쓰지모토 기요미 입헌민주당 의원이 새 미국 대통령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묻자 “미일 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본”이라며 차기 대통령과도 확실한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당선자가 확정되는 대로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지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현재 시점에서 언제 축하 인사가 전달될지 말할 수 없다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후 “적절한 타이밍에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총리들은 당선인에게 서둘러 축하 인사를 전했으나 이번 대선에선 투표 결과가 조기에 판명되지 않고 대선 승복을 둘러싸고 법정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돼 축하 인사 표명 시기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가토 장관은 두 후보의 대선 결과 불복할 가능성에 대해 “상당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또 이날 오전과 오후에 2차례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가 총리의 미국 방문을 통한 정상 외교 개시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 정식 취임하는 내년 1월 이후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지만,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연내 방미를 포함해 조기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일본 정부 2인자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미국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국가의 원수”라며 미일은 경제,방위면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우리는 큰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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