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에는 생전 고인과 나눈 메시지가 담겼다. 소유진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자 박지선은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소유진과 박지선이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소유진은 "사랑하는 동생 지선아. 만날 때마다 나에게 책 선물 주고, 예능에 나가기 전에 항상 코치해주고 우리 애들도 너무 예뻐해 주고 너에게 고마운 것들 너무 많은데, 멋지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지선아 그곳에서는 더 이상 아프지 말고 먹고 싶던 칼국수도 빵도 많이 먹어.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고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부친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검을 고려했으나,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과 유족의 결정을 고려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과 모친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가족과 동료들의 애통한 눈물 속에 엄수됐다. 운구 차량은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등을 거쳤다. 유해는 인천가족공원에 안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