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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938회 2등 당첨자 후기 “꾸준히 하다 보니 좋은 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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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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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938회 2등 당첨용지 /로또리치
로또 938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21일 동행복권은 제938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로 '4, 8, 10, 16, 31, 36'이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각각 당첨금 22억4946만6563원을 받는다. 1등 10명은 모두 자동을 선택했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4명으로 5857만9859원씩 받으며 5개를 맞힌 3등 2531명은 148만1277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과 3개를 맞힌 5등은 각각 당첨금 5만 원과 5000원을 받게 되며 당첨자는 각각 12만4971명, 209만6955명이다.

로또 938회 당첨번호가 공개되자 2등 당첨자 A씨는 로또리치 당첨 후기 게시판에 '친구들과 술 한잔하던 중 걸려온 로또 2등 전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당첨자 A씨는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오겠지, 기다리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버텨왔는데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믿어지지 않고 기분이 너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A씨는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생활대출금을 갚느라 많이 힘들었다. 어렸을 때 집안 형편이 좋지 못해서 17살 이후로는 부모님 도움 하나도 받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일하면서 생활하다 보니 생활대출금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편이 좋지 못하다 보니까 당첨됐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큰 기대감 갖지 않고 꾸준히 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날이 왔다"며 "당첨금은 지금 급히 필요한 데가 없어서 미래를 대비해서 잘 저축해 두려고 한다. 지금 이 당첨금이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밑거름이 돼서 경제적으로 불안하지 않고 걱정 없이 살고 싶다"고 전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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