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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년부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경제가 쾌속 성장하는 중국이라도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급기야 2020년에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가 크게 위축된 탓에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더욱 큰 문제는 사상 유례 없는 가혹한 현실이 2021년에 펼쳐질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이 아닐까 보인다. 이유는 많다. 우선 졸업생들이 너무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려 9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가 V자 반등을 하더라도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 역시 꼽아야 할 것 같다. 벌써부터 대학가의 분위기가 싸늘한 것은 이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 런민(人民)대학의 마샹우(馬相武) 교수가 “2∼3년 전까지만 해도 런민대학 정도의 A급 대학은 인재들이 입도선매됐다. 졸업생들이 어디로 갈지를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내년은 더욱 심각할 듯하다”면서 내년에 졸업할 제자들의 취업을 걱정하는 것은 분명 까닭이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럼에도 우수한 인재들은 취업 걱정을 벼로 하지 않고 있다. 특히 한창 발흥 중인 4차 산업 관련 인재들은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문사철 등의 인문 분야나 예술계 학과 졸업생들은 진짜 그야말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중국의 취업 시장에도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이 도래한다고 봐도 좋지 않나 보인다. 확실히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