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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증가로 2030년 전세계 GDP 12% 증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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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2. 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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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홍수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 뱅크
기후 변화에 따른 홍수 증가로 중국이 2030년까지 5000조원에 육박하는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예상된다.

최근 닛케이 아시아와 닛케이가 비영리 단체인 세계자원연구소(WRI)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30년까지 전세계 수해위험지역 국내총생산(GDP) 피해예상액은 17조 달러(약 1경 8462조원)로 조사됐다. 이는 2030년 세계 GDP 예상치의 12%를 차지한다.

중국은 홍수 위험지역에서 GDP 피해예상액이 4조6000억 달러(약 4996조원)로 집계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전체 GDP 14%에 해당하는 수치다.

닛케이 아시아는 WRI가 개발한 수해위험 계산방식을 적용해 기후변화가 현재속도로 진행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를 분석했다

아시아가 이중 50%인 8조5000억 달러(약 9231조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수에 따른 피해를 입는 상위 5개국 중 4개국이 아시아국가로 집계됐다.

홍수 방지대책을 취하지 않을 경우 아시아 홍수위험지역의 2050년 GDP 피해예상액은 14조 달러, 2080년에는 24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수 영향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반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아시아지역은 강수량 증가로 홍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아시아, 시베리아에 위치한 약 170개 관측지 중 31%에 해당하는 53개 지점이 지난 7월 예년보다 50% 이상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7월 관측치 중 가장 높다.

중국 우한과 상하이 강수량은 평소보다 2.3배 높았고 일본 오사카는 평소보다 2.6배가 높았다.

신흥국은 사회기반시설이 취약해 홍수 위험에 더 크게 노출돼있다.

WRI에 따르면 인도는 평균 11년에 한번 발생하는 홍수를 견딜 수 있다. 방글라데시는 평균 3년에 한번 일어나는 홍수만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RI측은 “제방같은 홍수 보호시설에 투자하는 것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을 돕는 데도 중요하다”면서 “기후 변화에 따른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회기반시설 건설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세계 각국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관련)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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