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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함정에 극초음속 미사일 탑재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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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0. 12.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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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태평양 함대의 함정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에 극초음속 미사일 등을 탑재하는 현대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14일 보도했다.

기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태평양함대 함정에 배치한다는 것이다.

현대화가 진행되면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에는 치르콘 순항미사일,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최신형 방어체계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즈베스티야는 설명했다.

치르콘은 최고 마하 8(9792㎞/h)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기존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차세대 무기로 평가받는다.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2400㎞에 500㎏의 고폭탄두나 500kt(킬로톤)급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킬로톤은 원자폭탄이나 수소폭탄의 폭발력을 나타내는 단위다. 1kt는 고성능 폭약인 TNT 1000톤의 폭발력을 뜻한다.

극초음속 무기는 최소 마하 5(6120㎞/h)의 속도로 지구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로 타격이 가능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해상 함정에서 치르콘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적이 있다.

지난 11일에는 북부 백해 해상에서 러시아 최신 호위함으로 알려진 아드미랄 고르슈코프가 발사한 치르콘이 아르한겔스크주 치좌 사격훈련장에 위치한 목표물을 맞췄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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