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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수도권 코로나 직접 챙긴다…서울시청 특별상황실에 집무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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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0. 12.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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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대구·경북 위기 때도 대구시청서 진두지휘
정 총리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
현장 (3)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서울시청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제공 = 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시청에 집무실을 직접 두고 일선 수도권 방역을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최근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최대 위기로 보고, 조기에 감염병 확산세를 꺾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정 총리는 지난 2월 대구·경북 코로나19 위기 때도 대구시청에 임시 집무실를 두고 방역을 현장에서 챙겼다.

국무총리실은 14일 정 총리가 서울시청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에 집무실을 두고 직접 수도권 방역상황을 면밀히 챙겨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특별상황실을 찾아 상황실 운영 현황과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부장으로서 지금의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관련해선 “며칠 내에 상황을 호전시켜야 국민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피할 수 있다”며 “여기서 어떻게든지 사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방역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앞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의 ‘참여방역’도 거듭 요청했다. 정 총리는 “최근 많은 확진 사례들에서 한 두 사람의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가족과 친구, 동료를 통해 지역사회까지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개인의 책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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