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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2013년부터 외지인 중심 증가세…“집값 상승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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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0. 12. 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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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외지인 아파트 거래가 2013년 이후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아파트 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2일 ‘외지인 주택거래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황 위원은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아파트매매거래통계,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동일 시·도 또는 동일 시·군·구가 아닌 지역 매입자가 주택을 구입한 경우를 외지인 거래로 가정해 살펴볼 때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외지인 거래 비중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2013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동일 시·도 외 외지인 아파트 매입 기준 외지인의 거래비중은 수도권에서 2013년 18.9%에서 지난해 23.0%로 4.1%p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같은 기간 15.6%에서 21.9%로 6.3%p 상승했다.

동일 시·군·구 외 외지인 아파트 매입 기준 외지인의 거래비중은 수도권에서 2013년 40.5%에서 지난해 49.2%로 8.7%p 상승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41.9%에서 56.3%로 14.4%p 상승했다.

황 위원은 “외지인 거래비중 1%p 상승 시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수도권 0.08%p, 서울 0.12%p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시장 확장국면에서는 외지인의 투자수요 증가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불안 지역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단기 투기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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