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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되나…정부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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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0. 12.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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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인근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 = 연합
이번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할지, 격상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는 24일부터 전국에 일괄 적용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와는 다른 조치다. 정부는 올해 안에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3차 대유행’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69명으로 이중 지역발생이 824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800명대로 내려간 건 일주일 만이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직전일과 같은 수준이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상향에 대해서는 현재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관찰하는 중”이라며 “이번 주까지의 상황을 보고, 주말쯤 수도권 2.5단계, 전국 2단계의 조치를 연장하거나 상향하는 등의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0시부터 적용된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 자정 종료된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나 수도권의 5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 조치와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말연시 대책 등은) 성탄절·연말연시를 맞아 국민 이동량이 증가하고, 현재 감염 확산세를 증폭할 가능성이 있어 여기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수립, 1월 3일까지 별개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별도의 방역대책 가운데 일부는 3단계 조치와 동일한 수준이거나 그보다 좀 더 강한 내용도 들어가 있다”면서 연말연시에 잦아지는 여행과 모임 등의 방역 위험요인을 통제하기 위한 취지라고 언급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도 “환자 증가세의 반전이 없는 상황에서 연말연시에 이동량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모임과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23일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와 24일부터 적용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하루의 시차를 둔 점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측면에서 대상 업체에 이행 명령서를 송부하는 등의 준비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작 시점과는 상관없이 두 방역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은 오는 1월 3일로 동일하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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