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현실은 반드시 100%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상당히 비관적인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겉은 화려하나 속은 외화내빈일 수 있다는 지적 역시 없지 않다. 정말 그런지는 중국 최고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최근 펴낸 ‘2021년 중국 경제 예측’이라는 보고서에 담겨 있는 데이터만 살펴봐도 좋다. 이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향후 부채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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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문제 역시 예사롭지 않은 양상이라고 해야 한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당국이 공식 발표하는 중국의 실업률은 5% 전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곧이 곧대로 믿는 중국인들은 없다. 대부분 10%에 근접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진짜 상당히 심각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소비 위축 가능성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보인다. 중국은 인구가 14억명인 만큼 내수로 충분히 경제를 끌어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실제로 2019년까지만 해도 그랬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악영향이 지속될 올해는 달라질 것 같다. 무엇보다 상당수의 가계가 부채 급증과 갑작스런 실업으로 소비 여력이 부족하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난해 “중국의 6억 인구는 한달 수입이 1000 위안(元·17만 원)에 불과하다. 이 정도로는 대도시의 월세도 감당하지 못한다”라는 비관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닌 것이다.
이외에도 올해 이후의 중국 경제를 장밋빛으로 보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은 적지 않다. 이를테면 너무나도 극심한 빈부격차, 속출하는 기업과 가계의 파산 등을 더 꼽을 수 있다. 중국 당국이 향후 경제가 외화내빈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진짜 새겨들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