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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기자단 설명회를 열고 “3주간 경향은 완만한 감소”라며 “3차 유행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연휴 검사 건수가 줄었음에도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선 요양시설과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120명 이상이 발생했고 광주 요양병원과 인천 요양병원에서 많이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한 확진자 수만 합쳐도 200명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한 환자 돌봄인력 지원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간병인이 기관·시설별로 고용되기보다는 개별 계약 형태로 외부에서 투입되는 경향이 많아 중앙 정부에서 (돌봄 인력을) 다 모집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각 지방자치단체 사회서비스원을 통해 상황에 맞게 간병인력을 모집하고, 중앙 정부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없는 상황이 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0시 기준 1일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3차 유행 발생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7962개, 감염병 전담병원은 2392개의 병상을 쓸 수 있는 상태다. 또 준-중환자 병상은 72개, 중환자 전담병상은 168개가 남아 있다. 이는 지난달부터 정부가 수도권 내 1만개 이상 병상 확충을 추진한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총 1만2031개 병상이 확보된 상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시간 단축(오후 6시→오후 5시)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놓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선별검사소 인력들의 부담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했다”며 “오후 5~6시 검사량이 전반적으로 다른 시간대에 비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집단감염이 주로 발생하는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검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보건소 진단검사는 그대로 운영되기 때문에 검사량 감소로 인해 잠재적인 감염자를 덜 발견할 수 있다는 우려는 약화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요양시설에 대해서는 매주 검사를 하고 의심되는 경우 매일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론 효과적인 검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20명 늘어난 누적 6만4264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이 985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이 늘어 누적 981명이 됐다. 최근 1주간 사망자는 149명으로 60세 이상이 98%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