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도 일부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우선 일본을 꼽을 수 있다. 공식적으로 중국 백신이 수출되거나 무상 공여되지 않았으나 일부 일본인들이 접종을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경우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비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백신이 흘러들어갔을 개연성이 농후하다. 또 라오스의 경우는 의료진들이 중국 당국이 무상 제공한 백신을 맞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 브라질, 파키스탄, 인도, 터키 등을 비롯한 10여개국 역시 중국의 백신을 수입, 조만간 자국민들에게 접종을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쭤자좡(左家莊)의 개업의 천바이신(陳白欣) 씨는 “중국 백신은 전 세계로부터 신뢰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과 산둥에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아직 없다”면서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국은 2월 12일의 춘제(春節·구정) 직전까지 약 5000만명의 자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더불어 백신의 해외 수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만약 계획대로라면 중국은 일거에 코로나19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떨쳐내면서 글로벌 역병 퇴치에 기여한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거에 예기치도 않았던 백신몽의 길을 향해 달려갈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만에 하나 백신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효과에 의문이 제기될 경우 돌이키기 어려운 망신을 당할 수 있다. 중국이 백신 개발과 접종에 너무 서두르다 G2의 체면이 걸린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외신들로부터 나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