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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임산부에 “남편 속옷·반찬 준비해라”…비출산 부추기는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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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1. 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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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가 제공하는 임신 정보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6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시에서 제공한 임산부 꿀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센터는 임신 말기 때 임산부가 "밑반찬을 챙겨야 한다"며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은 버리고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으로 밑반찬을 서너 가지 준비해둡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몇 가지 준비해 두면 요리에 서툰 남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화장지, 치약, 칫솔, 비누, 세제 등의 남은 양을 체크해 남아있는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합니다" "3일 혹은 7일 정도의 입원 날짜에 맞춰 남편과 아이들이 갈아입을 속옷, 양말, 와이셔츠, 손수건, 겉옷 등을 준비해 서랍에 잘 정리해둡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체중 관리를 위해 집안일을 미루지 말라고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가가 비혼, 비출산을 장려한다" "이러니까 애 안 낳는 거다" "2021년 맞냐. 내 눈을 의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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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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