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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1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서울고검 청사에 출근하며 “검찰개혁과 함께 법무행정의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생에 힘이 되는 법무행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발표하셨는데 2021년을 회복과 포용, 도약의 한 해로 만들자고 말씀하셨다”며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0%가 1인 가구인데 여러 가지 차별을 받고 있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최근 제기된 아내의 부당 소득공제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 설명이 나간 거로 알고 있다”며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고, 청문회에서 잘 준비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후보자의 아내가 수년간 부동산 임대 소득을 정확하게 신고하지 않아 200만원 수준의 세금을 공제받고 이를 뒤늦게 납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단순 착오’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후보자는 2016년 고시생 폭행 논란과 관련해 ‘추가 증거가 계속 나오는데 여전히 폭행 사실은 다르다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청사로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