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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대형 이차전지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까지 총 230억원을 투입해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기간은 올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차전지 시험평가센터에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이차전지 핵심 소재와 주요 부품에 대한 분석 등이 이뤄진다. 또 실제 전기차에 사용되는 수준의 중대형 배터리 셀을 제작해 셀 성능 평가까지 받아볼 수 있다.
평가결과가 나오면 피드백, 오류분석 등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에 셀 제조라인 및 시험평가 장비 등을 활용한 실습 플랫폼 운영으로 이차전지 전문인력양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가 구축되면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성능평가 비용과 기간이 단축될 수 있고, 개발 초기단계부터 배터리 셀에 적용해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전기 제조사들은 셀 제조라인을 본래 목적인 배터리 생산에 집중해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소재부품에 대한 신뢰성 있는 평가를 받아볼 수 있어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관련 업계의 반응도 뜨겁다. 한 전기 제조업체 관계자는 “새로운 소재를 여러 버전으로 개발하더라도 평가 기간과 비용 문제로 모두 테스트해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개발한 소재를 실제 배터리로 제작해 시험해볼 수 있어 배터리 제조업체 납품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가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재부품 기초기술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소재부품 개발기업 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 기업의 수요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필요한 장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4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5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