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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측 “윤정희 방치 靑 청원글 거짓, 안정된 생활하고 있어”(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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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02. 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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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백건우(왼쪽) 측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원로 배우 윤정희(77·본명 손미자)가 파리에서 방치된 채로 살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제공=유니버설뮤직코리아·연합
백건우 측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원로 배우 윤정희(77·본명 손미자)가 파리에서 방치된 채로 살고 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소속사 빈체로는 7일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인 백진희에 대해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건우와 윤정희는 평생을 함께 연주 여행을 다녔지만 몇 년 전부터 윤정희의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며 길게는 수십 시간에 다다르는 먼 여행길에 동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가족과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요양병원보다는 가족과 가까이서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인 백진희의 아파트 바로 옆집에서 백건우 가족과 법원에서 지정한 간병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빈체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된 악의적인 게시글의 무분별한 유포 및 루머 재생산, 추측성 보도 등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더 이상 삼가시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5일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쓰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게재됐다. 현재 이 글은 관리자의 조치로 실명은 가려진 상태이지만 2900명(7일 오후 2시 기준_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에 따르면 윤정희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외동딸 등 가족의 보살핌 없이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청원인은 “수 십년간 살았던 본인 집에는 아내를 한사코 만나기 싫어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다”며 “(윤정희의) 형제들이 딸에게 자유롭게 전화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감옥 속 죄수를 면회하듯이 횟수와 시간을 정해주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내를 안 본 지가 2년이 된 남편이 2019년 1월 모친상 이후 서울 여의도에 머물고 있던 윤정희를 그해 4월말 납치하듯 파리로 데리고 갔다”며 “한국과 한국 영화를 사랑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윤정희가 한국에서 남은 생을 편안히 보내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윤정희와 백건우는 197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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