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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롬은 지난해 예상 매출이 약 1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롬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6년 1622억원 이후 4년만이다.
휴롬은 중국 사드발 영향에 2016년 매출이 대폭 꺾인 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해외 판매 경로 다양화로 매출을 회복했다.
2016년 전체 해외매출 6%에 불과했던 유럽 비율은 지난해 23%(예상치)로 4배가량 확대됐다. 유럽 시장은 2019년 9월 독일 법인을 세워 현지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설립돼 악재를 피할 수 있었다.
같은기간 아시아(중국제외) 매출 비율도 5%에서 17%까지 끌어올렸다. 2016년에는 싱가포르, 2017년에는 베트남 다낭, 호주 시드니에서 휴롬 주스가게를 각각 열면서 판매국을 늘렸다.
중국 매출 비율은 같은기간 52%에서 45%로 낮아졌다. 다만 중국 매출 비율은 2019년 32%까지 줄었다가 2018년 12월 중국 상해 법인을 설립하면서 매출 비율이 다시 확대됐다.
이외 미국, 일본 법인과 각국 해외거래망을 통한 거래를 포함해 전세계 80개국에서 휴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원액기 기술 개발과 제품군 다양화도 매출 개선에 한몫했다.
지난해에는 원액기 휴롬 이지가 매출 효자상품이었다. 거름망이 아닌 이중 압착 필터를 사용해 세척이 쉬워 히트를 쳤다.
소형 원액기인 휴롬쁘띠2 원액기도 지난해 1만대가 팔리며 매출에 기여했다. 이 제품은 1인 가구를 겨냥했으며 주스 한컵 분량인 500ml를 착즙할 수있다.
이 회사는 비원액기 제품인 휴롬 멀티 티마스터, 멀티쿠커 휴롬스팀팟 등으로 제품군도 늘렸다. 휴롬 멀티 티마스터는 전기로 차를 끓일수 있는 기계다. 예약추출, 자동 보온 기능을 갖춰 원하는 시간에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용량 600ml인 미니 티마스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휴롬스팀팟은 버튼 하나로 데치기, 찜, 국, 죽 등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휴롬은 이르면 상반기 식자재 세척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과일, 채소 등을 씻을 수 있어 원액기와 연계성을 갖췄다.
휴롬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자사 쇼핑몰이나 직영판매점 중심으로 매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