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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河北)성 성도(省都) 스자좡(石家莊)을 비롯한 인근 다른 지역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더라도 외출을 자제해야 할 수준에 이르고 있다. 스자좡 시민 쑨후이린(孫惠麟) 씨가 “스자좡을 비롯한 인근 도시들은 최근 PM2.5의 농도가 최악 수준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을 받는 상황인데 PM2.5까지 습격을 했다. 미칠 지경이라고 해도 좋다”면서 혀를 내두르는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이처럼 춘제를 전후해 베이징 등에 PM2.5 경계령이 내려진 것은 무려 영상 10도 이상까지 급작스럽게 올라간 날씨와 무관하지 않다. 춘제 기간에도 가동을 멈추지 않는 각종 공장들의 존재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이에 대해 베이징 하이뎬(海淀)구 중관춘(中關村) 주민 팡즈민(方志敏) 씨는 “코로나19로 많은 공장들이 그동안 가동에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이 조치가 풀렸다. 풀로 공장이 가동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그동안 못한 것에 대한 이른바 보복 가동이 현실로 나타나는 상황까지 더할 경우 PM2.5의 농도가 급상승한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면서 분위기를 전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4일부터 서서히 농도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사실이 아닐까 보인다. 또 월말까지는 지금과 같은 최악 수준의 상황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예보도 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수 중국인들이 겪는 이번 3중고는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