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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세 형에게 세배 올린 中 90세 동생 가족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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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2. 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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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여명 줄서서 세배 드리는 동영상 인기 폭발
중국에서 나이 90세의 동생이 106세인 형에게 세배를 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세배 1
올해 106세의 장수 노인 멍씨. 90세 동생의 가족들로부터 세배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제공=신징바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90세의 멍(孟)씨는 고손자까지 5대가 산둥(山東)성 허쩌(荷澤)시 산(單)현의 한 마을에 살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사는 큰형은 106세다.

세배 2
형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90세의 노인 멍씨. 확실히 형보다는 상대적으로 어려 보인다./제공=신징바오.
최근 그는 춘제(春節·구정)을 맞아 집안 행사로 세배 이벤트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고손자까지 대동해 형에게 단체로 세배를 하자는 손자며느리 쑨(孫)모씨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는 춘제를 이틀 앞둔 10일 수 십명이나 되는 가족들을 인솔해 형의 집을 찾았다.

세배 3
90세 멍씨 노인의 자손들. 큰 고조할아버지 또는 큰증조할아버지에게 세배를 하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제공=신징바오.
당연히 방 안에서는 세배를 하기 어려웠다. 결국 그는 가족들을 집 마당에 나란히 줄을 세운 채 형에게 세배를 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모습은 멍씨의 손자며느리인 쑨모씨에 의해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징바오의 해당 기사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기도 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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