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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선출 위한 ‘임추위’ 구성…김종갑 사장 교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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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2. 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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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제공 =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신임 사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2일 까지로, 이번 임추위 구성으로 한전의 사장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16일 한전 관계자는 “임추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 공기업 사장 선출을 위한 임추위는 공모절차 등을 고려해 임기만료 두달 전 구성된다.

다만 한전 측은 임추위 구성으로 김 사장의 교체 여부를 논하기엔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한전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김 사장의 임기 2개월에 맞춰 임추위를 구성했을 뿐 큰 의미는 없다”며 “차기 사장 인선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부연했다.

최근까지는 김 사장이 1년 더 연임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었다. 김 사장이 전기요금체계 개편 등 굵직한 현안을 큰 잡음 없이 처리한 데다,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등도 잘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대통령 임기와 마찬가지로 신임 사장의 임기도 1년 남짓될 가능성이 커 김 사장이 연임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그러나 임추위가 꾸려지면서 김 사장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전의 경우 임추위가 구성되고 사장이 연임한 사례가 단 한 차례도 없기 때문이다.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경우 산업부 차관을 지낸 에너지분야 전문 전·현직 관료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역임한 박원주 전 특허청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등이 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5개사는 신임 사장 공모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여당 출신 관료와 산업부, 한전 출신 인사들이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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