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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간 방치된 무주 관광숙박시설 공사현장, 고령자 복지시설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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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3. 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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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전북 무주군 관광숙박시설 공사현장. /제공=국토부
21년간 방치됐던 전북 무주군 관광숙박시설이 고령자 복지시설로 새롭게 변신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그동안 도심지 흉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여러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부, 전북도, 무주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해 무주군 개발여건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선도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지역 내 부족한 고령자 복지공간·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고 심리상담, 물리치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활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된 기존 숙박시설의 구조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공사기간·공사비용을 줄이고 폐기물 발생도 최소화해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LH간의 위탁사업협약을 체결, 향후 위탁사업자인 LH에서 건축주·이해관계자들에 대한 보상·설계를 연내 완료하고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내 생활SOC 확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장기방치건축물의 정비 실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주체를 기존 시·도지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변경하고 10년 이상 장기방치 위험건축물 정비방안 마련, 건축기준 특례확대 등을 위한 법 개정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6차 선도사업 대상지 35곳을 선정한 후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사업일정 점검·장애요인 등을 제거했다.

현재, 서울 광진구와 원주시 공동주택, 울산시 복합상가 등 3곳은 공공지원 자력 재개로 공사를 이미 완료했다. 과천시 우정병원은 공동주택으로 사업추진 중이며 거창군 숙박시설은 행복주택으로, 증평군 공동주택은 어울림센터·행복주택으로 변경해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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