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서울시장 단일화, 별로 어려울 게 없다"
|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윤 전 총장을 향해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며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또 “윤 전 총장이 어떤 정치적 역량을 가졌느냐에 따라 중심에 설 수도 있다”고도 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난다는 뜻이지 특별하게 고려한다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의 전격 사퇴 직후 실시된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30%대로 뛰어오르면서 야권은 고무적인 분위기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전망에 대해 “우리가 단일화 협상단을 지금 확정했는데 일반 상식으로 판단할 것 같으면 별로 어려울 게 없다”고 말했다.
쟁점 중 하나인 기호 문제에 대해서도 “단일화하는 데 기호 문제는 전혀 이야기할 게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