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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26일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 출연,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함께 인터뷰를 한 바도 있다. 이로써 한국인 유력 인사들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CCTV 인터뷰 최다 기록(6회)을 세웠다. 지난 달 4일 관영 신화(新華)통신과 미·중관계와 관련한 인터뷰를 한 것은 이로 보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 이에 대해 중 외교부의 L 모씨는 “CCTV나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는 한국의 주요 인사들도 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권 회장은 밥 먹듯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의 중국에 대한 통찰력과 한국 내의 영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 모씨의 말대로 중국의 주요 언론들이 권 회장과의 인터뷰를 자주 하는 것은 그가 진짜 정부와 언론, 학계를 두루 거친 실전형 중국전문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학자보다는 정책 경험을 겸비한 분석가라는 사실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에서 일한 다음 한양대 교수와 일본 시즈오카(靜岡)현립대 초빙교수, 칭화(淸華)대 방문학자를 두루 거친 보기 드문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또 한중 교류단체인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 이끌면서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도 맡고 있다. 국제교류 실무와 국제관계 이론에 정통할 수밖에 없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한·중 우호의 가장 튼튼한 다리가 되겠다”는 말을 버릇처럼 입에 올린다고 한다. 그의 최근 활약이나 경력을 보면 그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