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송중기로 불릴 만큼 중화권에서는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 펑위옌(彭于宴·39)은 나이로 보면 벌써 가장이 됐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아직 솔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당연히 모태솔로는 아니다. 유·무명의 여성들 여러명과의 연정이 수차례 언론에 보도되고는 했다. 행인지 불행인지 그 누구와도 끝까지 가지는 못했다.
펑위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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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위옌과 탕위저. 묘한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제공=신랑.
이처럼 그의 독신 생활이 길어지자 중화권 연예계에서는 이상한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게 바로 그가 동성애자라는 놀라운 소문이다. 심지어 그가 주변에 커밍아웃(성적 취향을 고백하는 것)을 했다는 말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상대도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에까지 꽤 이름이 알려진 가수 겸 배우인 탕위저(唐禹哲·37)가 주인공이다. 아마도 그가 탕과 절친하기 때문에 이런 소문이 돌지 않나 보인다.
당연히 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펄쩍 뛰고 있다. 동성애라는 말만 들어도 끔찍하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러 정황을 보면 그의 말이 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소문이 났다는 사실 자체만 놓고 보면 동성애자설이 괜한 게 아닐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는 한때 잘 나갔다. 송중기가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로 인해 한 중국 스마트폰 회사의 광고 모델에서 전격 교체됐을 때 재빠르게 대타로 선택된 바 있다. 대만의 송중기로 불린 것은 결코 괜한 게 아닌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구설수에 오르면서 이미지를 구기고 있다. 그가 악성 소문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40세가 되기 전에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