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쿠팡, 경총 회원사로 가입… 커지는 노동 규제 리스크 대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17010011549

글자크기

닫기

최원영 기자

승인 : 2021. 03. 17. 18:44

쿠팡이 국내 사용자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에 가입했다. 최근 택배 근로자 사망사고 등 커지고 있는 노동 규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7일 경총에 따르면 쿠팡은 경제단체 경총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하겠다고 신청했고 받아들여졌다. 경총 관계자는 “쿠팡이 최근 경총 가입을 희망하는 신청서를 냈고 절차를 밟아 가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업계는 쿠팡 택배직원 사망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회 각계의 압박이 커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총에 가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들에 막대한 부담이 되고 있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안(중대재해법)은 산재나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면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본격적인 시행은 공포 후 1년 뒤부터다. 지난 1월 26일 공포됐기 때문에 내년 1월말부터 적용된다.

최원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