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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된장녀 궈메이메이 다시 감옥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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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3. 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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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2년도 안돼 마약 판매 의혹
중국에도 허영 그득한 부정적 의미의 된장녀들이 많다. 어쩌면 한국 성인 여성 인구만큼이나 많을지 모른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이른바 쉬안푸(炫富·부를 과도하게 과시함), 즉 시쳇말로 돈질이 유행이 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정말 그렇지 않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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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감옥행 위기에 내몰린 중국의 대표적 된장녀 궈메이메이./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이들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아마도 단연 궤메이메이(郭美美·30)가 아닌가 싶다. 한때 배우로도 간간이 얼굴을 내밀면서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뇌에 바람이 잔뜩 들어간 젊은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던 현실을 상기할 경우 확실히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쉬안푸로 인해 끔찍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공안 당국이 주목하는 요시찰 인물이 되면서 급기야 2014년 7월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꼼짝 없이 징역 5년을 살아야 했던 것이다. 불행히도 그녀는 2019년 7월 만기 석방으로 자유의 몸이 된 후에도 제 버릇을 남 주지 못했다. 계속 쉬안푸를 일삼은 채 주변의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그녀가 최근 또 다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上海)에서 마약류를 유통시키려다 체포돼 조만간 재판에 회부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마약 사범이 중죄에 해당하므로 상당 기간의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이번에는 도박에 이어 마약 사범이 된 만큼 가중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청춘을 감옥에서 썩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한때 자신의 통장에 50억 위안(元·8500억 원)을 보유 중이라는 주장을 펼쳐 화제를 불러 일으킨 적이 있다. 진짜일 수도 있을 통장을 SNS에 올려 인증을 받으려는 노력 역시 기울인 바 있다. 그녀가 평범한 부모를 가진 고작 30세의 갓 출소한 백수라는 사실에 비춰보면 허언증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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