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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체 스마트폰 절반에 eSIM 탑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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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3. 22. 14:13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
스마트폰·웨어러블기기·자동차·PC·라우터까지 eSIM 확대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스마트폰 50%에 eSIM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2일 밝혔다.

eSIM은 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이다. 현재 스마트폰에 삽입하는 유심(USIM)이 물리칩이라면, eSIM은 내장형 모듈이다. 스마트폰이나 통신사를 바꿀 때 유심 교체 없이 eSIM의 정보만 변경하면 된다. eSIM은 유심과 달리 복수의 스마트기기에서 쓸 수 있어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eSIM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자동차, PC, 라우터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카란 대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2년 아이폰 XS부터 eSIM을 도입했고, 이후 모든 아이폰은 eSIM과 호환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삼성과 구글이 eSIM을 주도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 시장은 eSIM 기술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폰의 50% 이상이 eSIM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G가 보편화되면 통신 연결이 노트북의 기본 사양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 5년간 eSIM PC와 B2B IoT 기기의 연간성장률이 각각 75%, 4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eSIM은 통합된 폼펙터와 설계공간 축소, 디자인 측면 등에서 장점이 있어 애플·삼성·화웨이 등의 제조사들도 스마트폰에 eSIM을 도입하고 있다”며 “차량도 다양한 기능들이 결합되며 통신기술이 적용되고 있는데 2025년까지 통신이 연결된 스마트워치와 자동차에는 거의 100% eSIM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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