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엄청난 인구가 전 대륙 관공서 등에 퍼져 일하고 있는 만큼 매일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특히 부패 사고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해도 좋다. 중국 사정 당국이 끊임 없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기가 막히는 점은 당국에 의해 적발되는 부패 사범들의 작태가 간단치 않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사정 당국에 의해 거의 매일이다시피 온갖 기행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마오타이주 880병을 은닉해놓은 사실이 대단히 엽기적인 행태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이 분야의 최고 기록 보유자는 아니다. 3300여병을 보유하고 있다 사정 당국에 체포된 사례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변호사 판레이(潘雷) 씨는 “마오타이는 금이나 현금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고급 마오타이주는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이다. 게다가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면서 부패 관리들이 마오타이주를 집안에 은닉하는 것이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중국 부패 관료들의 기행적 작태는 하나둘이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무래도 엽색 행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대체로 남성들이 저지르나 여성인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 불륜이나 축첩 행위를 일삼는 남성의 경우 정도가 심하면 백계왕(百鷄王·백마리 암탉을 거느린 수탉)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때 당정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저우융캉(周永康·79)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가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진짜 100여 명 이상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정설에 속한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케이스는 비리를 저지르면 아무리 최고 지도자라도 일벌백계가 기다린다는 사실을 증명해준 경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중국 부패 관리들의 기행 동반한 부패는 계속될 것이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