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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싱가포르 출장 강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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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4.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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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싱가폴 WHC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해 1월 싱가폴 WHC 현장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만에 싱가포르 출장에 나섰다.

30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7일 수주를 위한 발주처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쌍용건설이 현재 싱가포르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곳으로 2조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김 회장은 이 기간 우드랜드 병원(WHC) 현장,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WHC는 초대형 현장으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미래형 종합병원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로 약 7만6600㎡ 부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7층 8개동에 180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 규모는 미화 7억4000만달러(약 8800억원)에 육박한다.

김 회장은 또 공사가 한창인 대형 토목현장 3곳을 찾아 현장 점검과 현안도 파악한다.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남북 고속도로 N102·N111공구(8500억원)와 도심지하철 TEL308공구(3050억원)는 싱가포르 정부 육상교통청에서 발주한 대형 토목 프로젝트다.

N102공구는 남부 마리나베이에서 최북단 우드랜드 지역을 연결하는 총 21.5km의 최고 난이도 구간이다. TEL308공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을 통과하며 연약지반 위에 들어서는 고난도 공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현장은 워낙 크고 변수와 현안이 다양해 그동안 화상회의와 유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출장을 강행한 것”이라며 “코로나 팬더믹 이후 해외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난해 말 두바이 출장을 통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의 공사비를 기존 8000억원에서 약 1조5000억원으로 대폭 증액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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