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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위기로 볼 때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는 상당 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중국 입장에서는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고 해도 좋지 않나 보인다. 이에 대해 런민(人民)대학의 황다후이(黃大慧) 교수 역시 “대만은 미국을 믿고 너무 나댄다.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다칠 수 있다”면서 중국 당국이 인내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7월 1일 전후까지 긴장이 고조되더라도 중국이 진짜 군사력을 동원, 대만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기는 쉽지 않다. 대만이 침략을 당할 경우 자동 개입을 규정한 미국의 ‘대만 관계법’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과 총부리를 겨누고 싶어 할 까닭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대만을 그냥 놔두는 것도 곤란하다.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올해 들어 빈번하게 함정이나 전투기를 동원, 대만해협에서 무력 시위를 계속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베이징의 대만인 렁유청(冷有成) 씨가 “중국은 대만이 지치도록 하는 전략을 쓰는 것 같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은 이렇게 한다고 봐야 한다”면서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꾸준히 피곤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양안은 모든 대화 루트가 끊겼다고 봐도 무방하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대만 입장에서도 대화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는 듯하다. 양안의 긴장 국면은 아무래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