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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에 이혼, 中 스타 퉁리야가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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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5. 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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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천쓰청이 SNS에 알려
중국에서 5월 20일은 중국식 발렌타인데이로 유명하다. ‘우얼링(520)’의 발음이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뜻인 ‘워아이니’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기념일이 생기지 않았나 보인다. 당연히 연인들이나 아직 신혼 재미에 빠져 있는 청춘남녀들은 이날을 즐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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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리야가 발렌타인데이에 남편 천쓰청과 이혼했다. 천은 이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외부에 알렸다./제공=천쓰청 SNS.
하지만 이날 중국 연예계에 그렇지 못한 이들이 생겼다. 북한에서 인기 최고로 알려진 배우 퉁리야(38)와 남편 천쓰청(陳思誠·43)이 바로 그 주인공이 아닌가 싶다. 묘하게도 이날 둘이 발렌타이데이를 즐겁게 보내기로 한 것이 아니라 이혼을 알리면서 가슴 아픈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발렌타인데이가 이들에게는 이혼 기념일(?)이 됐다고 해도 좋지 않나 싶다.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들의 20일 보도에 에 따르면 둘의 이혼은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천이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면서 공개됐다. 이어 퉁리야 역시 쿨하게 이혼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전 남편의 행복을 빌었다.

조선족과 뿌리가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진 소수민족 시보(錫伯)족 출신인 퉁리야는 2018년 11월 중국 예술인 대표단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공연 때마다 출신 성분으로 인해 폭발적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녀가 북한에서는 이른바 중류(中流)나 한류(漢流)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니었나 보인다.

그녀는 201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천쓰청을 만났다. 이어 2년 후 그와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하지만 중국판 발렌타인데이에 이혼을 결행함으로써 결혼 생활을 7년 만에 비교적 짧게 끝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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