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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 화재방지 강화...건자재업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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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5.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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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
건자재 업체들이 올 연말 시행하는 건자재 난연성능 강화 개정을 앞두고 관련 기준에 맞추기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우레탄단열재 세이프폼의 건축물 외부 마감 시스템 화재 성능 시험 장면/제공 = 경동원
건자재 업계가 올 연말 시행하는 건축물 마감재 난연성능 강화 개정안을 앞두고 관련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자재 업체들은 개정안에 맞는 건자재를 개발하고 실대형 성능시험을 실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정안은 화재안전성능을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복합자재 심재가 준불연재료 이상을 확보하고 두가지 이상 재료로 만든 외벽마감재료에 대해서는 각 재료가 난연성능을 확보토록 했다. 준불연재료는 불연재료에 준하는 성질을 가진 재료이고, 심재는 건자재의 내부를 지칭하는 말이다.

복합자재와 두 가지 이상 재료로 제작한 외벽마감재에 대해서는 실대형 성능시험도 실시토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확산 방지구조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으며 오는 12월 23일 시행한다.

LG하우시스는 국내 업계 처음으로 페놀폼(PF)단열재 준불연 제품을 내놨다. PF는 페놀수지로 만든 건축용 단열재다. 이 제품은 국내최고 단열성능(열전도도 0.020W/m·k)을 유지하면서 심재 준불연 성능까지 갖췄다고 LG하우시스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PF단열재 제품 총 6면(앞·뒤·측면)과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해 각각 준불연 성능이 적합함을 검증받았다.

내화단열기업 경동원의 경우 지난달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폼이 실대형 성능시험에 합격했다. 우레탄 단열재가 건축물 외부 마감시스템 실대형성능 시험에 합격한 것은 국내업계 최초다. 세이프폼은 필로티구조 하단면 등 보드를 붙이기 어려운 곳에 시공하는 건자재다.

세이프폼은 해당 시험에서 30초간 최대온도 약 522℃를 기록해 기준을 통과했다. 시험은 외장 마감재와 단열재를 높이 8m로 시공한 뒤 목재에 불을 붙여 단열재에 30분간 가열한 뒤 상단 5m 지점 온도가 30초 동안 600℃를 초과하지 않으면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

업계관계자는 “앞으로 화재성능이 떨어지는 값싼 건자재들은 밀려날 수 밖에 없다”면서 “건축물 개정안 시행 전 화재방지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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