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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화이자 백신 맞고 숨진 90대…사인은 ‘대동맥 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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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5. 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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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
지난달 경기 남양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숨진 90대 여성의 사망 원인이 '대동맥 박리'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왔다.

25일 유족들은 연합뉴스를 통해 "지난 22일 오후 경찰서에 갔는데 국과수 부검 결과 어머니의 사망 원인이 '고혈압약 지속적 복용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로 나왔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내부가 파열돼 혈관 벽이 찢어지는 질환이다.

유족 측은 "90세 나이가 무색하게 건강했던 어머니가 하필 백신 접종 후 2시간 40분 만에 돌아가셨다"라며 "어머니는 정부가 시키는 대로 방역수칙을 누구보다 잘 지키고 백신도 맞았는데 결국 고인이 됐다"고 토로했다.

숨진 9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낮 12시 37분께 남양주시 진접체육문화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고 귀가하던 중 오후 2시 16분께 흉부 압박감과 전신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졌다.

A씨는 3년 전부터 고혈압약을 복용했으며, 1년 전부터는 증상이 호전돼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이 대동맥 박리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 유족은 "건강했던 어머니가 백신 접종 후 돌아가셨다"며 정부에 보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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