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시행되는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지원받으며 특별보증, 정책자금, 기술개발(R&D)도 신청 시 우대 받을 수 있다.
아기유니콘200 선정에는 모두 155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와 1차 기술평가를 거쳤으며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60개사를 선정했다.
최종 발표평가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평가해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국민들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선정기업 평균 업력은 3.7년, 평균 매출액은 38억8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0명으로 나타났다.
기술보증기금의 기술과 사업성 평가 AA등급 이상이 41.7%(25개)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기업이 많았으며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44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분야 기업이 30개(50.0%)가 선정됐고 바이오·헬스 분야와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각 25.0%·15개)이 같은 비율로 선정됐다. 또한 코로나19 국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비대면 창업기업(65.0%·39개)이 다수 선정됐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마이크로시스템의 주요 아이템은 차량용 센서(카메라·라이다) 모듈 제품으로 자동 세정 기술(Drop Free Glass)이 큰 특징이다. 최종 평가에서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자율주행 차량용 센서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7개 중 최종 선정된 기업은 5개로 그 중 코드잇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코딩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강의와 코딩실습과 평가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전문가평가단은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콘텐츠로 다양한 언어로 제작하면 세계적인 콘텐츠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최종 선정된 째깍악어는 소셜벤처기업으로 아이돌봄이 필요한 부모님과 선생님 간의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돌봄과 배움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수익모델이 분명하고 잠재시장도 유망하다고 판단되며 국가적으로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기식 국민심사단장은(리디 대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기업과 참여한 기업 모두가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했으며,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국민이 여러분과 함께 뽑은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아기유니콘의 성장 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보며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