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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대만 버전 펑위옌, 얼굴 만신창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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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5. 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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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찍은 탓
지난 2016년 7월 한·중 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태가 터지기 전만 해도 한류 스타 송중기의 주가는 대단했다. 스마트폰 회사 비보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면서 거액의 개런티를 받았으니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 하지만 이후 사트 사태가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으로 발전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급기야 비보 광고 모델에서도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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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 작품을 찍은 탓에 얼굴이 만신창이가 된 펑위옌. 극한직업의 소유자라고 해야 할 것 같다./제공=신랑.
이때 그를 대체했던 대타가 바로 대만의 청춘 스타 펑위옌(彭宇晏·39)이었다. 묘하게도 그는 송중기와도 캐릭터가 상당히 비슷했다. 그래서였을까, 비보가 우려했던 광고 효과 폭락의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타의에 의해 송중기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던 비보로서는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펑에 대한 우려 역시 잠잠해질 수 있었다. 이후 펑은 대만판 송중기로 불리게도 됐다. 대륙에서 더욱 주가를 올릴 수 있었다.

이런 그의 얼굴이 최근 거의 만신창이가 된 채 언론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연히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무슨 일이 있었을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그의 팬들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새로운 작품을 찍기 위해 살을 빼고 열연한 탓에 그렇게 됐다는 사실이 그의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으니 말이다.

중화권 스타들은 움직이는 중소기업으로 통한다. 한번 떴다 하면 할리우드 스타들이 부럽지 않게 된다. 하지만 그의 얼굴을 보면 배우들은 극한직업을 가진 중소기업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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