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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는 호흡기 질환의 최고 권위자인 중난산(鐘南山) 원사 역시 의견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전체 인구의 80%가 접종할 수 있다. 집단 면역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도 피력한 바 있다. 연말 집단 면역달성은 이제 희망사항이 아닌 분명한 현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남부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와 선전 등지에서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홍콩 언론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29일에만 1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31일 오후까지의 확진자는 30여 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광둥성 당국은 광저우와 포산(佛山), 선전 등 주요 도시 전역에 코로나19 검진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주민이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때의 방역 모범국 대만의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날로 심각해지는 양상이라고 단언해도 좋다. 지난 보름 동안 매일 세자릿수 환자가 나온 사실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백신 수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것은 이로 보면 전혀 터무니 없다고 하기 어렵다.
중국은 아직도 코로나19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주요국들 가운데 가장 먼저 사태를 진정시키는 기염은 토했다. 이제 집단 면역으로도 가고 있다. 광저우를 비롯한 남부 지방의 창궐 사태만 없다면 박수갈채를 받을 만하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