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베스타스 타워스 아메리카(Vestas Towers America) 지분 100%를 1665억원에 인수한다”며 “올해 7월 1일 양수 예정으로 조만간 가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공장 생산능력은 3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향후 추가 증설 계획이며 증설 시 지멘스, GE 등 글로벌 터빈 업체에도 공급 예정”이라며 “미국 풍력 터빈 시장에서 GE, 베스타스, 지멘스, 노르덱스가 과점하는 만큼 이번 투자로 미국 해상풍력 시장 성장의 직접적 수혜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베스타스와 1조5000억원 풍력타워 공급계약도 발표했는데, 향후 공급이 진행되면서 규모가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투자 발표에 이어 미국 동부지역의 신규 법인 설립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해상풍력 정책은 구체화되는 중이다. 지난달 미국 북동부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바인야드(Vineyard) 윈드 프로젝트의 행정부 승인에 이어 캘리포니아 중북부 해안에 4.6GW 해상풍력 지구를 선정하는 등 오는 2030년까지 30GW 해상풍력 설치 목표를 위한 정책이 나오면서 바이든 정부의 해상풍력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한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풍력타워 해외 수입 반덤핑 제소와 자국산 부품 우대 정책을 고려하면 씨에스윈드는 이번 현지 공장 투자로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