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지난 1분기 150억원의 영업적자를 내며 부진했고 2분기에도 92억원의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부진의 주요인은 두 가지인데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첫 번째는 주 고객사인 북미 A사향 제품 믹스 약화인데 하반기 신모델에는 4종 모두 공급할 전망”이라며 “특히 A사는 화웨이 부진을 틈타 중국 등지에서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A사 공급 사슬(Supply Chain)에 들어 있는 기업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또 다른 이유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저가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공급량이 늘어 수익성이 훼손됐기 때문인데 중국 공장을 전용으로 재가동해 수익성 개선 중”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북미 A사향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기가 RF-PCB(모바일 사업) 시장 철수를 고려 중이다”며 “북미 A사의 까다로운 품질 검수를 고려하면 삼성전기가 빠진 자리 상당 부분을 비에이치가 메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성장이 정체된 스마트폰 산업과 달리 비에이치는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 애플리케이션 다변화로 인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이 20.5%, 17.1% 증가해 멀티플 상단 적용이 가능하다”며 “부진한 상반기는 잊고 하반기 상승 사이클에 투자하자”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