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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논란에 지방선 떴는데... 철도노선, 개발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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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6. 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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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두고 정부와 지역간 갈등 지속
지방선 속속 개통 앞두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철도사업 성공 여부는 미지수
[포토] GTX-D 원안노선 사수
정하영 김포시장과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이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GTX-D 원안노선 사수 촉구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김부선으로 불리는 GTX-D 노선을 두고 정부와 지역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철도 개통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뜨거운 김부선 논란도 단순 집값 상승차원에서 볼 것이 아닌 다양한 관점에서 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김포시 지역주민과 국회의원 등은 GTX-D 노선의 김포~서울 강남 직통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예산 등의 문제로 인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당장 강남 직통 노선이 완성된다면 집값에 대한 기대감이 오를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며 편리한 교통을 통한 삶의 질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봐야 하며 그런 것 등이 집값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니 김포 지역에서 주장하는 강남 직결 요구를 모르는 것이 아니다”며 “당연히 집값 문제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부내륙선철도 이천(부발)~충주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되는데 벌써부터 충추와 이천지역의 경우 올해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 수서~광주 복선전철 개통될 경우 충주~수서 구간이 40여분대로 줄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살펴보면 충북 충주시 연수동 ‘충주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84.95㎡의 경우 지난 4월 4억5000만원(17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충주기업도시 ‘e편한세상 충주’도 같은 달 단지 내 최고가인 3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 전용면적 84.97㎡도 같은 달 6억6000만원(3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이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도 집값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천 A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아무리 서울 접근성이 좋아도 이런 곳에서는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 앞으로 얼마나 많이 이용할지 모르겠다”며 “김부선의 경우 철도 경제성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철도가 대중교통의 전부가 아닌데 지금은 그것이 지역 부동산을 포함해 여러 가지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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