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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노동은 부작용이 많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젊은 직원들이 과로사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이에 대한 반발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겨난 것이 탕핑(누워서 노닥거림) 문화라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사회 전반에서 ICT 업계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자 급기야 텅쉰이 가장 먼저 자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제 퇴근 제도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더 많은 계열사들에 적용할 계획으로 있다. 이외에 바이두(百度), 화웨이(華爲), 징둥(京東) 등도 유사한 제도를 만지작거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정하기만 하다. 찬사보다는 혹평이 더 쏟아지고 있다. 혹사 문화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고백했을 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대책이라는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하기야 일주일에 수요일만 6시에 강제 퇴근하고 다른 날은 죽도록 일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ICT 평론가 저우잉(周穎) 씨는 “일주일에 달랑 하루만 강제 퇴근하면 뭐하나? ‘996’이나 ‘715’, ‘007’ 등의 신조어가 사라져야만 진정으로 초과노동 문제가 개선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건 눈 가리고 아웅이다”라면서 텅쉰의 조치에 진정성이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한 번 퍼지기 시작한 초과노동 개선 바람은 향후 계속될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다. 동시에 더욱 진정성 있는 조치나 법적 장치들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야만 중국 ICT 업계도 인재들을 더 많이 확보하면서 지속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