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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국 140여개 철거공사 현장 안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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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6. 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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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 건축물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수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가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40여개 건물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전날 열린 제3차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전국 3만여개에 달하는 철거공사 가운데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 140여개를 선정했다.

회의에서는 건축물의 높이, 도로 이격거리, 버스정류장 인접여부 등 정보를 중첩·분석했다.

안전점검은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점검은 인허가 당시 제출한 해체계획서에 맞는 시공 여부, 감리자의 업무 수행 적정성, 현장 인접한 건축물·도보 안전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이후 16일 철거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철저히 수행토록 요청하는 동시에 철거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노 장관은 현재 지자체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가족 보상 등에 대해서도 행안부 등 관련부처가 적극 협력해 최대한지원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활동이 완료 전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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