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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뮤지컬 배우로 11년차를 맞이한 소감부터 ‘드라큘라’를 4연속 준비한 과정 등을 털어놨다.
이날 김준수는 “초연때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해 제 생각과 의견, 바람들이 녹여져 있는 극이다 보니 애착이 많고, 매번 할 때마다 배우로서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네 번째로 만나니 더더욱 부담감과 중압감이 있는 것 같다. 지난해도 공연을 했고 시나리오와 무대, 배우 등 극 자체로만 봤을 때에는 변한 것이 없는데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 재연, 2020년 삼연에 이어 이번 시즌 사연으로 돌아와 관객과 만나고 있다. 김준수는 초연부터 사연까지 드라큘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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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으로 매력을 이야기 하는 건 부끄럽다.(웃음) 제가 생각하기에는 인간적인 부분보다는 괴기하고 사이코적이고 이질적인 느낌의 드라큘라인 것 같다. 시니컬하고 오싹한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한다.”
한편 ‘드라큘라’는 오는 8월 1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