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中 유명 번역가 쉬위안충 100세로 인생 소풍 마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617010010816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6. 17. 18:1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노벨문학상 후보로까지 추천돼
중국의 유명 번역가로 노벨상 후보로까지 추천됐던 쉬위안충(許淵沖) 전 베이징대 교수가 17일 타계했다. 향년 100세로 나름 상당한 장수를 했다.

clip20210617181722
생전의 쉬위안충 교수. 100세 번역가로 불린 바 있다./제공=상하이 인터넷 매체 펑파이.
상하이(上海)에 본사를 둔 인터넷 매체 펑파이(澎湃)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초창기 공산 혁명의 성지로 유명한 장시(江西)성 난창(南昌) 출신으로 국립 시난(西南)연합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칭화(淸華)대학 외국문학연구소에 진학, 평생 번역가로서의 길을 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의 번역 인생은 나이 만큼이나 길었다. 무려 60여 년이나 현장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심혈을 기울여 한 작업은 중국 고전을 영어나 불어로 옮기는 일이었다. 이로 인해 그는 ‘시경을 영어나 불어로 옮기는 유일한 번역가’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1983년 베이징대학 교수로 부임한 것은 이런 명성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그동안의 공로로 2010년에는 ‘중국번역문화종신성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2014년에는 아시아 번역가로는 처음으로 번역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오로라 보리어리스’ 번역상도 수상한 바 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