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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미모가 죄? 中 신장 출신 여배우들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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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1. 06.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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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세계의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 비판이 야속
중국의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는 국제사회에서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라고 해야 한다. 미국을 필두로 서방세계가 연일 현지 토착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맹폭을 가하고 있는 사실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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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위구르자치구 출신의 위그르족 스타들. 서방의 신장 인권 문제 제기로 대략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디나, 구리나자, 디리러바./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이런 현실은 현지 출신의 연예계 스타들에게는 바람직스럽다고 하기 어렵다. 아니 부담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해도 좋다. 서방세계가 자신들의 고향에 대한 인권 탄압을 입에 올리는 상황에서 아무 생각 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아무래도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실제로도 이들은 현재 분위기에 상당히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인 스타로 중국 영화계의 미래 20년을 짊어질 대세 배우로 완전히 떠오른 위구르족 출신 디리러바(迪麗熱巴·29)를 꼽아야 한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같은 민족의 아픔을 외면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을까 불면의 밤을 지샌다고 한다.

같은 민족인 동갑내기 라이벌 구리나자(29) 역시 비슷한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둘의 선배인 마이디나(麥迪娜·34)는 유명세가 다소 떨어지는 탓에 마음고생은 조금 덜 하고 있으나 대략 난감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를 게 없다. 신장 출신이기는 하나 위구르족이 아닌 시보(錫伯)족인 퉁리야(38)는 그나마 훨씬 상황이 낫다고 할 수 있다. 민족이 다른 만큼 마음 고생이 훨씬 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녀 역시 자신의 고향인 신장의 현실을 외면한다는 비난에서 완전히 자유롭기는 어렵다. 이들이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랄 수밖에 없으나 전망은 어둡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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