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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0대 확진자 급증…정부 “29일 ‘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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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6.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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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변이 대비 부스터샷 논의 중"
다시 문 여는 유흥시설
28일 오후 서울시내 한 유흥시설 입구에 다음달 1일부터 영업 재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
지난 1주일 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는 아직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자칫 이들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 20~26일)간 20대 확진자는 636명(인구 10만명당 9.3명)으로,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50대 630명(10만명당 7.3명), 40대 602명(10만명 당 7.2명), 30대 554명(10만명 당 7.9명) 등의 순이었다. 고령층 예방접종이 상당수 이뤄지면서 활동량이 많은 20대 젊은층의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감염 경로를 보면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가장 많았다. 40~50대는 종교활동·직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많았다.

정부는 7월 1일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앞두고 유행 위험도가 큰 수도권의 경우 별도의 방역 강화 방안을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수도권 3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해 29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통해 중환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감염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접종이 진행된 것은 아니다”면서 “특히 증상이 있었음에도 검사를 받지 않아 집단감염이 큰 규모로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반장은 “방역 긴장감 완화, 접종받지 않은 20~50대, 유행 큰 수도권, 휴가철이 키워드”라며 “정부뿐 아니라 국민들 노력도 중요한 상황이라서 새로운 개편이 있더라도 방역적 긴장감이 너무 완화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해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보다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 도입 여부도 검토 중이다. 방역당국은 “어떤 백신을 어떤 주기로 접종할 것인지는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며 “축적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01명 늘어 누적 15만5572명이 됐다. 전날(614명)보다 113명 줄었지만,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유행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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