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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MZ세대 직원이 브레이브걸스 선정…의사결정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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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1. 0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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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콜] 플렉스팬 무궁무진무궁화 에디션
해피콜 2030세대 직원들이 주축인 태스크포스팀 밀레니얼 커미티(밀커)가 마케팅에서 중심역할을 하고있다. 밀커의 아이디어로 출시해 매진을 기록한 플렉스팬 무궁무진무궁화 한정판/제공 = 해피콜
해피콜의 엠제트(MZ)세대 태스크포스팀인 밀레니얼 커미티(밀커)가 마케팅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피콜 히트상품인 플렉스팬의 이름을 직접 짓고 아이디어로 냈던 한정판 상품이 완판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있다.

MZ세대는 1980년대초~2000년대초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에 태어난 제트세대를 합친 용어로 유행과 소비를 주도하는 연령층을 일컫는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커는 현재 제품 기획·디자인·영업·마케팅 등의 부서에서 2030세대인 직원 총 7명을 뽑아 3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신제품이나 마케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있다. 한 기수당 활동기간은 약 6개월이며 인원은 6명 이상으로 유동적이다.

밀커는 2019년 하반기 박소연 대표가 취임한 뒤 만들어졌다. 취임이후 실시한 리브랜딩 컨설팅에서 MZ세대를 핵심 소비자층으로 설정하면서 밀커를 신설했다. MZ세대 소비자를 잡으려면 해당세대에 속하는 직원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밀커는 해피콜 인기 상품인 플렉스팬의 이름을 직접 붙였다. 플렉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부나 귀중품을 뽐낸다는 뜻으로 쓰이는 용어다. 이 제품은 프라이팬·냄비 겸용으로 요리가 상대적으로 서투른 젊은층을 겨냥해 나와 이름도 해당 수요층을 감안해 지었다. 플렉스팬은 지난해 초 출시한이래 지난 5월기준 누적판매량 35만개가 팔려나가며 매출 신장을 이끌고있다.

밀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광복절 한정판 플렉스팬은 완판까지 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직후 1시간 40분만에 815개가 완판되는 성과를 냈다.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이 잇따르면서 광복절 한정판은 정규제품인 플렉스팬 블랑 와이드로 자리를 잡았다.

밀커는 자사 광고모델 발탁에도 관여하고 있다. 해피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브레이브 걸스는 밀커가 직접 선정했다.

해피콜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에 참신한 시작을 더해줄 밀커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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