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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집단감염 확산…경기 원어민강사 관련 누적 2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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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7. 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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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직장·지인 모임 확진자 잇따라…감염경로 불명 25.4%
코로나19 검사 대기 줄<YONHAP NO-4494>
지난달 30일 서울시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일 수도권 직장, 고시텔, 노래방 등 다양한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한 직장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지표화자)가 나온 이후 종사자, 가족 등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됐다. 동대문구 고시텔에서는 이용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경기 고양시 노래방(노래방 3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8명이 됐다. 고양시 방문 교습과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14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5명으로 전날(242명)보다 3명 늘었다. 확진된 원어민 강사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마포구 펍에서는 접촉자 추적 조사 결과 이용자와 관련된 환자만 53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누적 17명), 마포구 댄스 연습실(22명),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42명) 등에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유성구 노래방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총 14명이 확진됐고, 대전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누적 31명으로 파악됐다. 충남 천안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21명이 됐다.

부산의 수산업 근로자 관련 사례에서는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홍천 및 인제 외국인 일용근로자 관련(22명), 속초 건설 일용직(10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춘천 마트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8311명으로, 이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5.4%(2114명)에 달했다.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44.7%(3711명)를 차지했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26명 늘어 누적 15만8549명이 됐다. 전날(762명)보다 64명 늘면서 8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65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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